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전통시장, 남포동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하면 떠오르는 활기 넘치는 이곳들은 신선한 해산물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 가득한, 그야말로 먹거리 천국이에요. 날씨도 좋고 시장의 특유의 활기와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어우러져 더 생동감 있는 방문이었답니다.
먼저 자갈치시장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자갈치시장은 바다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항구에서 바로 들여온 싱싱한 해산물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전복, 멍게, 해삼 등 신선한 해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횟감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자갈치시장에서는 해산물을 구입한 후 바로 초장집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에요. 해산물을 구매하고 나면 초장집 사장님들이 친절하게 회를 떠주시니,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요. 부산 바다의 풍부한 해산물 덕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차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추가 정보를 드리자면, 자갈치시장 근처에 자갈치매립지 공영주차장과 충무동 제7노상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자갈치매립지 공영주차장은 시장에서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고 10분당 300원의 요금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어요. 하루 최대 요금이 8,000원이고 대형 버스도 주차할 수 있어 단체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다음으로 간 곳은 부산의 전통을 담고 있는 국제시장이에요. 이곳은 전통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국제시장에서는 다양한 가정용품부터 의류, 신발, 액세서리까지 정말 없는 게 없더라고요. 가게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고, 오래된 가게들도 많아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풍경은 부산의 역사를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삼성 이재용 회장님이 다녀갔다는 떡볶이 가게도 보여서 비빔당면과 떡볶이를 주문하여 먹어보았답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추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국제시장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부산의 명물인 어묵을 비롯해 떡볶이, 오징어튀김, 핫도그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이 줄지어 있어요. 국제시장의 여러 골목을 돌아다니며 군것질을 즐기는 것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떡볶이와 어묵의 궁합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특히 여러 가게에서 부산만의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어묵이 많아 다양한 맛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부산 남포동에서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을 둘러보면 부산의 살아있는 전통과 문화를 더욱 가깝게 체험할 수 있어요.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도 구매 할 수 있는데 이번 년도가 채소가 참 비싼 것 같네요.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무섭습니다. 국제시장에서 쭉 걸어나와서 양곱창 거리까지 왔습니다. 비가 내리는 하루였는데 운치를 느끼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양곱창은 밖에서 구워먹어야 제맛인 것 같아요. 이곳에 오셨다면 양곱창 전골을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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