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 전 다녀온 강릉 시호일 스테이는 정말 기억에 남는 숙소였습니다. 일단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깔끔한 인테리어와 여유로운 공간이 저를 맞이해 주었는데, 창가 쪽은 밝고 따뜻한 햇살이 들어와 분위기가 아주 좋더라고요. 특히 숙소 곳곳에 심플하지만 센스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중간중간 식물도 있어서 숙소 전체가 더 생동감 있고 쾌적하게 느껴졌습니다. 가격은 1박에 23만원~30만원으로 유동적입니다.


시호일 스테이는 80년대 지어진 집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오래된 건물의 빈티지한 매력과 현대적인 감각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최대 4인까지 머무를 수 있어 친구나 가족, 커플과 함께 여행하기에 딱 맞는 공간이었어요. 두 개의 퀸 사이즈 침대가 있는 넓은 침실, 그리고 식기, 커피머신까지 완비된 깔끔한 주방이 있어서 머무는 동안 아주 편리했어요. 참고로 강릉 주요 관광지들과의 거리를 잠시 살펴보면, 강릉 중앙시장이 차로 약 15분 거리였고, 경포해변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주요 관광지들과도 가까워서 좋더라고요.



특히 이번 방문에서 호스트분이 여전히 친절하시고, 제가 기억하던 귀여운 강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번에는 만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숙소 분위기와 조식이 여전히 마음에 들어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조식은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나와서 아침 시간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감성 숙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시호일은 여러모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사진 찍기 좋은 공간들이 많아서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았어요. 다음번에도 강릉에 가게 된다면, 시호일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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